광양만녹색연합 “대기오염 공동 대응해야” 주장
광양만녹색연합 “대기오염 공동 대응해야” 주장
  • 이혜선
  • 승인 2013.12.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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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ㆍ영산강 환경청에 대기환경 감시 시스템 도입 촉구
광양만녹색연합은 광양시가 구축한 국가산단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분명하고 확실한 대기환경감시시스템 도입을 여수시와 영산강환경청에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11월 27일 국비와 시비 11억 원을 들여 ‘광양국가산단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을 구축해서 실험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CCTV 4개소,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하는 21개소의 센서운영으로 경고발생시 발생원까지 역추적이 가능한 최신 대기질 감시장비를 수시로 가동해 기업들 스스로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환경시설관리를 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광양만 국가산단과 개별 산단의 환경문제는 해당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 “지역 간 경계가 없는 대기오염만이라도 공동의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해주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