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동발전협의회 정양기 9대 회장 취임
골약동발전협의회 정양기 9대 회장 취임
  • 김보라
  • 승인 2014.01.27 09:24
  • 호수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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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뭉치면 역사의 한 장을 쓸 수 있을 것”
정양기 회장
골약동발전협의회 제8ㆍ9대 회장 이ㆍ취임식 및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골약동발전협의회는 지난 22일 오전 골약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9대 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새롭게 한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문 광양시의장, 정현복 전 부시장 등을 비롯,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8대 김호일 회장의 뒤를 이어 정양기 회장(사진)이 9대 골약동발전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호일 8대 회장은 “골약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벌써 이임을 하게 돼 시원섭섭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새 회장을 도와 골약동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함께 노력하자”며 “저도 회원의 한사람으로써 새 집행부를 돕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양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골약동발전협의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김호일 회장님께서는 불산공장, 구봉산 철탑 공사 철회를 비롯해 구봉산 전망대 조성 등에 앞장서시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골약동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골약동은 다른 지역보다 크고 작은 일이 산재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주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면서 “결과를 쉽게 볼 수는 없지만 뭉치면 역사의 한 장을 써 내려 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문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 광양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골약동이 광양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골약동발전협의회 역시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의장은 특히 “황금ㆍ황길지구 조합원들이 조금만 마음을 비워주면 해당 도시개발 사업이 빨리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성황도이지구 보상업무 역시 내부조합원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진척이 안 되고 있는데 조속히 협의해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 9대 골약동발전협의회는 정양기 회장을 필두로 유병섭 수석부회장, 박이열 부회장, 박화순 여성부회장, 이치호 사무국장으로 임원진이 구성됐으며 정민기ㆍ박학규 씨가 감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