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오는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펼쳐진다. 광양시체육회는 (사)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31개 백운기 축구대회 참가팀 대표자회의를 갖고 조 추첨식을 가졌다.

올해는 축구 꿈나무들의 경기경험 축적과 실력평가를 위한 저학년리그(1학년)가 첫 도입돼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1개 학교가 저학년리그 참가의사를 밝혔으며 대회전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는 광양제철고를 비롯해 31개 팀이 참가하며 광양공설운동장, 광양축구전용1,2구장, 마동1,2축구장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방식은 예선은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 후 토너먼트로 실시되며 조별 예선 순위는 승점(승3점, 무1점, 패0점)→득실차→승자승→추첨 순으로 결정, 각조 1, 2위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김양환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올해도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