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카드 ‘문화누리카드’로 통합 운영
바우처 카드 ‘문화누리카드’로 통합 운영
  • 이혜선
  • 승인 2014.02.24 10:01
  • 호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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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선착순 발급…기초 수급자·차상위계층 지원

광양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ㆍ여행ㆍ스포츠 관람 등 각 분야별로 운영해 오던 바우처 카드를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로 통합 운영,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읍면동에서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ㆍ사회ㆍ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ㆍ전시ㆍ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음반 및 도서 구입, 여행 및 스포츠 경기관람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세대당 연간 10만원 한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대카드 1매가 발급되며, 청소년(만 6세부터 19세)은 연간 5만원 한도의 개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로 공연, 전시, 영화, 도서, 음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티켓 구입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 패키지, 국내 항공권, 철도 탑승권, 여객선 승선권, 고속버스 승차권, 관광시설 입장료, 숙박시설 등 여행상품 구입은 물론 야구와 농구 등 4대 프로종목 관람권도 살 수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팀장은 “온라인(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신청이 가능한 세대는 본인인증수단(핸드폰, 공인인증서)을 통해 신청하면 편리하다”며 “주민센터 방문시 본인신분증을 꼭 지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존 문화바우처 이용권카드를 발급받았던 대상자들도 이번에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광양시 문화누리카드 발급 예산은 1억 800만원이다.

전체 발급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세대 3850세대의 약 30%수준인 1000여세대가 발급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