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텃밭 분양 경쟁률 ‘3대 1’
금호동 텃밭 분양 경쟁률 ‘3대 1’
  • 이성훈
  • 승인 2014.03.03 09:36
  • 호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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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2년간 경작
금호동 텃밭 분양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대박’을 터뜨렸다.

금호동은 도심 속 주택단지 거주 주민의 여가선용과 주민들의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해마다 텃밭을 분양하고 있는데 분양접수결과 463건에 1380명이 신청, 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한 텃밭은 오는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년간 경작한다.

탁우경 금호동 주민센터 담당은 “워낙 많은 주민들이 모여 마치 대학응시를 보는 것 같았다”며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대단해 우리들도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금호동 텃밭은 금호동과 광양제철소의 협조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관리와 운영이 주민자치로 이뤄지고 있다.

접수는 금호동에서 하고 운영과 관리는 포스메이트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금호지부에서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김현주 동장은 “올해 많은 신청이 있었는데 분양을 받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주민을 보니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