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청, 민간기관과 진로 체험 협약 추진
광양교육청, 민간기관과 진로 체험 협약 추진
  • 이혜선
  • 승인 2014.03.03 09:48
  • 호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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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교육장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비 선점 노력”
지난달 27일, 광양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광양교육지원청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해양&진로체험 교육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이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다양한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민간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2016년 도입될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비와 더불어 유ㆍ초ㆍ중ㆍ고 학생들을 진로교육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광양교육청은 지난달, 전남뇌교육협회(회장 김대영)와 대립토론교육연구소(회장 박행신),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본부장 장동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6일 업무협약을 맺은 전남뇌교육협회는 청소년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행복한 광양교육 달성 및 리더십 배양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의 정서순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광양교육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대립토론 교육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대립토론교육연구소는 대립토론을 위한 교사ㆍ학부모 연수를 지원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대립토론 교실을 운영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립토론 수업 제고를 위한 순회 강사지원, 토론대회 주관, 영재 토론 교육 등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와의 협약은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쿠아리스트들을 통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해양생물 보존과 해양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ㆍ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한다.

또,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김기웅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유학기제가 도입됐을 때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미리 선점해 교육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습력 신장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로체험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