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가(시장후보)
나는 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가(시장후보)
  • 광양뉴스
  • 승인 2014.03.03 09:59
  • 호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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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43ㆍ통합진보당)

유현주 (43ㆍ통합진보당)
“박근혜 독재에 맞서는 진짜 야당, 민주주의를 지키는 당당한 광양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통합진보당 광양시장 후보로 출마한 유현주입니다. 총체적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 1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는 민생파탄, 불의와 거짓, 왜곡과 날조가 판치고 있습니다.

기초노령연금ㆍ대학생등록금ㆍ쌀 목표가격 등 민생공약이 모조리 파기되고, 공공부문 특히 철도ㆍ의료 민영화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에 대한 고질적인 노동탄압이 계속되고 있으며, 쌀수입 전면개방과 무분별한 FTA 체결로 농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섰습니다.

역사교과서는 친일독재 미화로 왜곡되고 있으며,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은 위기에 처해 있고, 종북공세ㆍ공안탄압으로 시민들의 의식과 행동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내란음모 조작사건까지 만들어 민중의 삶을 함께 지켜온 진보당을 해산시키고 야권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독재의 부활이고 영구집권음모입니다.

민주 없이 민생복지가 요원하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독재 시대에 민중이 어디 있고, 복지가 어디 있으며, 새로운 사회에 대한 갈망이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와 맞서 싸워야 할 때이며, 위기마다 나라를 구한 호남정신, 민주시민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또한 지금은 진짜와 가짜를 명확하게 구별해야 할 때입니다.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할 때 나서지 않고 지방자치와 정치는 별개라고 하는 허울 좋은 선동은 가짜입니다.

친일에 뿌리를 두고 온갖 날조와 거짓과 공포로 영구집권음모를 꾸미는 친미사대세력은 말할 것도 없고, 공포에 휩싸여 투쟁성을 잃어버리고 소신과 원칙도 없이 갈팡질팡하는 비겁한 정치세력, 정체도 없는 새 정치를 부르짖으며 국민을 현혹하고 분열시키는 사이비 정치세력들이 자격도 능력도 없는 가짜들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독재에 맞서 싸워 민중의 삶을 지키는 진짜 야당이 되겠습니다.

광양시장 후보로 나선 저도 광양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광양, 진정한 민생복지를 이루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노동이 천시되고 상식이 무시되며 소통이 단절된 세상에서 사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땀의 가치가 정당하게 대우 받는 세상, 상식이 통하고 다양함이 소통되는 세상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땀의 대가가 정당하게 주어지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한미FTA 날치기에, 올라버린 비료ㆍ사료 값에, 그렇게 시름 가득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깊게 패인 얼굴 주름에 따뜻한 웃음을 되찾아 드리고 싶습니다.

곰팡이 핀, 빗물 새는 허름한 집의 어르신, 빨래 널 곳 마땅치 않은 초보부부들에게 햇빛이 기분 좋은 방 한 칸 마련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광양시민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그 힘을 믿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주요경력
- 9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 18대 총선 광양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
- 19대 총선 광양시구례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 광양진보연대 공동대표
- 통합진보당 전라남도당 위원장(현)
- 통합진보당 전라남도당 박근혜독재퇴진 투쟁본부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