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 기숙사 증축‘준공’
광양제철고 기숙사 증축‘준공’
  • 이혜선
  • 승인 2014.03.03 10:14
  • 호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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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명 늘어 총 280명 수용 … 관내 학생도 입주 가능
광양제철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준공식에서 김성정 교장과 내외 귀빈들이 떡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광양제철고등학교(교장 김성정) 기숙사인 청암학사가 증축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성웅시장과 김기웅 교육장, 이정문 시의장 및 시의원, 학교 관계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암학사는 지난 2011년 건축됐다. 생활실은 총 54실, 4인 1실로 216명을 수용해오다 입학 지원 모집단위가 광역에서 전국단위로 바뀌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증축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지난해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고 광양교육지원청이 1억 5000만원, 포스코교육재단이 5억원을 출현해 총 11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생활실 16실을 증축했다.

시공은 포스코 A&C가 맡았으며 모듈러공법으로 기존 건물 양쪽에 지상 4층씩 증축됐다.
제철고는 이날 시공을 맡은 포스코 A&C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정 교장은 “짧은 공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시공해준 포스코 A&C와 기숙사 증축에 함께 도움을 준 광양시청, 광양교육지원청, 포스코 교육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양제철고가 광양시 전체 교육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광양지역 입학생이 기숙사 입주를 희망할 경우 전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웅 시장은 “제철고 청암학사 증축은 인재 양성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세계 최고가 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번 증축으로 280명의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