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명 늘어 총 280명 수용 … 관내 학생도 입주 가능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성웅시장과 김기웅 교육장, 이정문 시의장 및 시의원, 학교 관계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암학사는 지난 2011년 건축됐다. 생활실은 총 54실, 4인 1실로 216명을 수용해오다 입학 지원 모집단위가 광역에서 전국단위로 바뀌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증축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지난해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고 광양교육지원청이 1억 5000만원, 포스코교육재단이 5억원을 출현해 총 11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생활실 16실을 증축했다.
시공은 포스코 A&C가 맡았으며 모듈러공법으로 기존 건물 양쪽에 지상 4층씩 증축됐다.
제철고는 이날 시공을 맡은 포스코 A&C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정 교장은 “짧은 공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시공해준 포스코 A&C와 기숙사 증축에 함께 도움을 준 광양시청, 광양교육지원청, 포스코 교육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양제철고가 광양시 전체 교육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광양지역 입학생이 기숙사 입주를 희망할 경우 전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웅 시장은 “제철고 청암학사 증축은 인재 양성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세계 최고가 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번 증축으로 280명의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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