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둔치 출발 … 매화마을~망덕포구까지
당초 코스는 대회장 섬진강 둔치를 시작해서 매화마을을 지나 남도대교를 향하는 코스였으나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17회 국제매화문화축제와 겹쳐 심각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대회 2주를 앞두고 변경을 하게 된 것이다.
주최 측인 여수MBC는 지난 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코스를 공지했다.
변경된 풀코스를 살펴보면 대회장인 섬진강 둔치에서 출발, 매화마을을 지나 소학정마을 인근에서 1차 반환을 하고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2차 반환을 해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지난 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관계자 실무회의에서 대회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광양시와 하동군에 전달하고 협조를 구했다.
한상호 여수MBC 부국장은 “대회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코스를 변경하게 됐다”며 “뚝방길,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교통통제 또한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교통통제 및 해제 시간을 살펴보면 매화마을 인근은 오전8:57~9:57까지이며 원동삼거리-섬진철교 구간은 오전 9:10~10:00까지 차량 전면통제를 실시한다.
황 국장은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대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대회는 오는 16일 개최하며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 10k, 5k에 약 3500여 명의 건각들이 섬진강 꽃길을 따라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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