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변경한‘꽃길 마라톤’ 오는 16일 달린다
코스 변경한‘꽃길 마라톤’ 오는 16일 달린다
  • 이혜선
  • 승인 2014.03.10 09:22
  • 호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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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둔치 출발 … 매화마을~망덕포구까지
오는 16일 개최하는 제6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풀코스 지도.
제6회 MBC 섬진강 꽃길마라톤 대회 코스 변경됐다.

당초 코스는 대회장 섬진강 둔치를 시작해서 매화마을을 지나 남도대교를 향하는 코스였으나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17회 국제매화문화축제와 겹쳐 심각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대회 2주를 앞두고 변경을 하게 된 것이다.

주최 측인 여수MBC는 지난 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코스를 공지했다.

변경된 풀코스를 살펴보면 대회장인 섬진강 둔치에서 출발, 매화마을을 지나 소학정마을 인근에서 1차 반환을 하고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2차 반환을 해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지난 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관계자 실무회의에서 대회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광양시와 하동군에 전달하고 협조를 구했다.

한상호 여수MBC 부국장은 “대회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코스를 변경하게 됐다”며 “뚝방길,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교통통제 또한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교통통제 및 해제 시간을 살펴보면 매화마을 인근은 오전8:57~9:57까지이며 원동삼거리-섬진철교 구간은 오전 9:10~10:00까지 차량 전면통제를 실시한다.

황 국장은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대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대회는 오는 16일 개최하며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 10k, 5k에 약 3500여 명의 건각들이 섬진강 꽃길을 따라 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