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사, 백승관 광양제철소장 유임
포스코 인사, 백승관 광양제철소장 유임
  • 이성훈
  • 승인 2014.03.17 10:12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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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준 신임 행정부소장 승진
백승관 광양제철소장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이 1년 더 광양제철소를 이끌어가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14일자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광양제철소 중심으로 살펴보면 2012년 부임한 백승관 소장은 유임됐으며, 고석범 행정부소장은 전무로 승진해 포항 본사의 노무외주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상무보 직급의 윤한근 후판부장은 상무로 승진했으며, 본사 소속 최주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해 광양제철소 선강부소장으로 보임됐다. 본사 소속 양원준 사회공헌실 상무보도 상무로 진급해 광양행정부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서재석 행정섭외그룹리더, 이상현 CEM기술개발추진반장, 정연호 EIC기술부장, 김민철 압연설비그룹리더는 상무보로 승진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변화의 움직임이 없어 기존 조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관 소장은 지난 11일 광양시발전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1년간 더 제철소장으로 유임됐다”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도록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재선임 된 백 소장은 56년 생으로 대구가 고향이다. 81년 1월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으며 광양 제강부장-성장투자부문 철강사업 2실장(전무)을 거쳐 광양제철소장(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양원준 행정부소장
양원준 신임 행정부소장은 65년생으로 군산이 고향이다. 89년 1월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으며 인력자원실 노무기획그룹 팀리더-광양 인사노무그룹리더-CR본부 사회공헌실장 등을 거쳤다.

최주 상무는 경남 마산이 고향으로 84년 1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했다.

포항연구소 제강연구그룹리더-광양연구소 POSLM기술개발추진반장을 거쳐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포스코의 조직개편은 기존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 탄소강사업, 스테인리스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을 철강사업, 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제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관계자는 “기존 탄소강, 스테인리스, 성장투자 등 사업분야별로 운영하던 조직을 철강사업 및 생산 등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한 것”이라며 “마케팅과 연구조직의 융합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회사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그룹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을 신설한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장인환 부사장은 철강사업본부장에, 김진일ㆍ윤동준ㆍ이영훈 사내이사 후보는 각각 철강생산본부장, 경영인프라본부장, 재무투자본부장에 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