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신뢰 쌓아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
“노사 신뢰 쌓아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
  • 이성훈
  • 승인 2014.04.28 09:35
  • 호수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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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 기중기협회 임금단체협약
임금단체협약을 맺은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와 광양지역기중기협회 회원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지부장 장옥기)와 광양지역기중기협회(회장 안영화)가 지난 24일 민주노총 광양시지부에서 임금ㆍ단체협약을 조인했다. 양 측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16번 교섭 끝에 타결했다.

교섭 타결 주요 내용으로는 △월 급여 정액 12만원 인상, 휴일 근로수당 인상 △근로시간 주 40시간, 1일 8시간 근로 △정년 만 60세 △년차 휴가 10일(하기휴가 포함) △조합 활동 보장 등이다. 양 측은 이날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안정적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지역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안영화 광양지역기중기협회장은“각사 대표와 노조 위원들이 장기간 논의한 끝에 이번 협약을 맺게 되어 다행”이라며“앞으로 두 단체는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안 회장은“양 측이 우리나라 제1의 노사협회가 되길 바란다”며“서로가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협력하면서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옥기 지부장은“양측이 양보하고 좋은 합의점을 찾아 이제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그동안 많은 어려움 있었지만 서로가 지혜를 발휘해 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 지부장은“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성실과 인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며“안정적 노사 관계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