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무대’전남연극제서 대상 수상
‘광양 백운무대’전남연극제서 대상 수상
  • 이혜선
  • 승인 2014.04.28 09:46
  • 호수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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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다양한 삶 조명한‘배달의 기수’호평

전남지역 연극인들의 큰 잔치 전남연극제가 광양에서 열린 가운데 광양 극단 백운무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연극제 후 한자리에 모인 참가자들.

‘택배기사라는 직업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아픔을 들여다보고 기다림과 그리움, 화해와 용서라는 과정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따뜻한 모습을 그린 광양 백운무대의 ‘배달의 기수’가 제32회 전남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거친 6개 시ㆍ군 연극팀이 열띈 경쟁을 벌였다.

극단 ‘백운무대’는 최우수연기상에 김호인, 우수상 유숙주. 희곡상 주광회 등이 개인상을 함께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 받았다.백운무대는 1992년 결성된 광양의 유일한 지역 극단으로서 연극을 통해 자신이 가진 끼를 발산하며 삶의 에너지를 찾는 순수 아마추어 연극 동호인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건달과 할미꽃’,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 수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이 연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연극의 발전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백운무대는 오는 6월 17일부터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단체
△대상 백운무대(광양)
△최우수상 파도소리(여수)
△우수상 선창(목포)

-개인
△연기대상 임은희(예인방),
                 정희숙(선창)
△최우수상 장일환(파도소리),
                 김호인(백운무대)
△우수상 김예지(파도소리),
              박재형(미암),
              유숙주(백운무대)
△희곡상 주광회(백운무대)
△연출상 강기호(파도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