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리틀야구단, 첫 승점 추가
광양시리틀야구단, 첫 승점 추가
  • 이혜선
  • 승인 2014.04.28 09:56
  • 호수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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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리틀야구단 7:0으로 완봉승 … 앞으로 경기도 기대 커
지난 19일, 광주북구리틀야구단과 시범경기를 가진 광양시리틀야구단이 경기 시작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광양시리틀야구단(감독 정영진)이 창단 이래 첫 승을 올렸다.

지난 19일, 진월중학교 운동장에서 광양시리틀야구단 11명의 선수들은 지난해 전국 리틀야구단 대회 준우승을 차지만 광주북구리틀야구단(감독 김용래)과 시범경기를 가졌다.

광양시리틀야구단은 지난 5일, 창단식을 가진 후 처음 갖는 경기로 이날 광주북구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 6회 7:0 완봉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유민서 선수가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루수 주전인 장태양 선수도 무실점으로 투수 데뷔 경험을 쌓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주호 선수의 방어도 빛났다. 결정적인 외야플레이 2개를 잘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정영진 감독은“처음 갖는 경기임에도 아이들이 전혀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면서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며“공격적인 플레이와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선수들이 우승이라는 것을 맛보면서 더욱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광양시리틀야구단은 오는 6월부터 전국 리틀야구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정 감독은“본격적으로 진짜 대회에 출전하는 아이들에게 기대가 크다”며“아직 연습 공간 확보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큰데 우리 아이들이 맘껏 운동하고 좋은 경기들로 채워나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면 좋겠다”며 간절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