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중학교(교장 정원택)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의 ‘2014년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전국 읍면지역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유치신청을 받아 이중 선정된 14개 학교에 직접 찾아가 전시 및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과학문화 확산사업이다.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에는 국립중앙과학관 소장품 전시와 더불어 야간 천체관측, 현미경 관찰,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등 과학체험과 국립휴양림관리소의 숲해설ㆍ목공예 체험이 모두 무료로 제공됐다.

전시품은 삼엽충 등 과학관 소장 희귀 화석, 화려한 빛깔을 자랑하는 동남아 곤충표본, 국내 식물표본, 어류 디오라마, 방전사다리, 떠있는 볼 등 체험전시품까지 모두 257점이다.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별의 종류와 특징, 계절별 별자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천문강의와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천문퀴즈 등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학생들은 위상차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특유의 향을 내뿜는 식물의 성분과 종류에 대해 알아본 후 천연방향제로 만들기, 태양 복사열을 이용한 태양열 조리기를 만들어 직접 요리를 체험해 보기도 했다.  

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