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도 도서관이 생겼어요!
우리 동네에도 도서관이 생겼어요!
  • 이혜선
  • 승인 2014.06.30 09:44
  • 호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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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면 비봉 작은도서관 개관 학생들과 면민들의 사랑방

봉강면 비봉작은도서관이 지난 25일, 문을 활짝 열었다. 김양운 봉강면장과 박효기 비봉작은도서관추진위원장, 이정문 의장, 이관형 봉강초등학교장 등과 봉강초 학생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행사와 함께 테이프 커팅을 했다.

박효기 비봉작은도서관추진위원장은“봉강면은 도서관이 없어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버스를 타고 광양읍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컸었다”며“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비봉작은도서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문화공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하면서 정보를 교류하고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운 면장은“얼마 남지 않은 임기 중에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가 열려 정말 기쁘다”며“우리 봉강의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행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비봉작은도서관은 지난 3월 전남의 마을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4월, 도서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조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구 봉강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사업을 완료했다. 면적은 80㎡이며 장서 1033권이 구비돼 있으며 문헌공간, 멀티자료방이 마련돼 있다.

한편, 이날, 봉강면 동석마을 출신으로 한우세무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유영경 대표(전 광양시향우회장)가 비봉작은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며 장서 600여권을 기증하고 면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