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위안 잔치‘화제’
하지만 내빈소개를 일체 생략하고 간단한 축사로 이어졌다. 축사는 박형주 진월면장의 인사말과 정현복 시장이 서경식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함께 큰 절을 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등 파격적인 행사가 이뤄졌다. 강완형 회장도 장황한 인사말 대신 간단한 인사와 청년회원들의 큰 절로 행사 절차를 대폭 줄였다.
강완형 회장은“행사를 하다보면 내빈소개, 각종 축사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 진월면청년회부터 개선하자는 의미에서 격식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내빈이 아닌 아버지ㆍ어머니들”이라며“자칫 소개 시간이 길어질 경우 어르신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어 대폭 생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월면 어르신 위안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연을 비롯해 떡, 음료,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장수상, 효행상, 감사패에 이어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요람상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품추첨에는 자전거, 전자제품 등 다양한 경품이 어르신들께 골고루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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