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감독, 7월 K리그 ‘이달의 감독’
하석주 감독, 7월 K리그 ‘이달의 감독’
  • 이성훈
  • 승인 2014.08.01 21:05
  • 호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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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경기에서 3승 1무, 3연승 무패
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7월 K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2012년 여름부터 전남을 맡아 세 시즌 째 팀을 이끌고 있는 하 감독은 올 시즌 달라진 팀 스타일을 앞세워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남은 9승 3무 5패로 K리그 클래식 4위를 기록하고 있고, 7월 한 달 동안 5경기 3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남은 월드컵 휴식기 직후 치러진 7월 4경기에서 3승 1무로 3연승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등 상대에 따른 적절한 전술운용과 선수기용으로 다이내믹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장에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평소 팬을 위한 경기를 최선으로 꼽는 하석주 감독은 지난 달 25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에서도 전반전 주심으로 나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하 감독은 대우와 포항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45골 25도움을 기록했고 1996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선수 은퇴 후, 포항과 전남, 경남(코치)과 아주대(감독)에서 경력을 쌓아가며 지도자 준비를 해왔다.

한편 2014년 신설된‘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