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도시인 포항시 이통장(연합회장 황세창) 60여 명이 13일 광양시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이통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4 포항시 이통장 선진지 견학”의 첫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광양시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양 도시의 이통장협의회장의 인사말과 광양시 홍보 동영상 상영 그리고 방문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홍보 영상을 통해 광양시의 문화, 역사 등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광양시와 포항시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포항시 수해피해에 따른 위문, 미술교류전, 공무원 친선 축구대회, 여성지도자 한마음 수련회, 청년연합회간 자매결연 체결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한 탁행지 광양시 이통장 지회장은 “제철소를 기반으로 성장한 산업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은 광양시와 포항시가 자매결연을 통해 그동안 다양한 교류행사를 펼쳐왔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자치단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이통장들간의 보다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시의 발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 일행은 이순신대교와 구봉산 전망대 및 백운산 자연휴양림 등을 견학하는 등 자매도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으며, 남도의 풍성한 인심을 가슴 가득히 담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