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잰걸음’ 보상 추진 주민 설명회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잰걸음’ 보상 추진 주민 설명회
  • 김보라
  • 승인 2014.08.25 09:08
  • 호수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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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 “마지막 기회, 행정 집중할 것”
정현복 시장이 지난 18일 열린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추진 이장단 설명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광양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성지구 개발 사업이 시의 강한 추진력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 18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목성지구 보상추진 주민설명회’를 열고 목성지구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18일 이장단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 참석해 “수차례 목성지구 개발을 추진했지만 기회를 수없이 놓쳤다”면서“이번만큼은 주민들이 단합해 꼭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신대 2지구가 개발되면 지역 인구 유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인구 30만 유치를 위해선 광양읍 인구가 10만명 이상을 넘겨야 하므로 이번 개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5일 시가 ㈜부영주택과 맺은‘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의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르면 단지조성 및 APT건립 공사는 ㈜부영주택이, 보상업무는 시가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부영주택의 초기투자비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체 보상비의 2/3를 시 금고에 예치한 후 토지소유자의 절반이 협상에 동의할 경우 보상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체면적 72만9316㎥에 달하는 목성지구 일원에 총사업비 2517억원을 투자해  4633세대 인구 1만25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9월부터는 물건조사와 감정평가와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를 위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보상금액 확정 및 보상협의에 들어가 11월에는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간다.

시는 2016년 3월까지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그해 4월 공사에 착수, 201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양시 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용이 가능해 세풍·황금·익신 산단조성 및 LG아웃렛 매장 입주, 운전면허 시험장 설치 등에 따른 업무 종사자 등 주거지가 확보 돼 광양읍 인구유입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