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평생교육관은 나에게 효자다”
“광양평생교육관은 나에게 효자다”
  • 유남재 기자
  • 승인 2014.09.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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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초등학력과정 현장체험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여민구)은 성인초등학력과정(1~3단계)을 수강하는 이화자 씨 외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곡성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현장체험학습은 한글을 모르는 성인들이‘변화된 위풍당당한 삶’이란 주제로 지금까지 배운 한글 실력을 뽐내어 만든 시화 작품을 보기 위해 곡성레저문화센터에 방문했다.

또한, 인근에 있는 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 체험 등 야외활동을 통해 학업에 대한 피로를 해소하고 어머니들 간에 우의를 다졌다.

이화자(66) 씨는 “광양평생교육관은 나에게 효자다”며“ 한글을 모르는 나에게 한글을 가르쳐줘서 이제는 한글도 척척 읽을 수 있고, 딸들에게 문자도 보낼 수 있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광양평생교육관에서 소풍도 보내줘 내가 쓴 시화작품도 보고, 증기기관차도 타고, 언니, 동생들과 함께 추억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여민구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활동을 제공할 것” 이라며 “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