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는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5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이광열(MF)과 번외지명으로 서민환(MF)을 지명했다. 또한 정재혁(MF), 안수현(FW), 이지민(DF)을 자유계약선수로 선발했으며, 광철고 졸업 시 우선 지명을 했던 고병욱(FW)과 오영준(MF)을 입단시키기로 했다.

이상 7명의 선수가 전남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 딛게 됐다. 정재혁은 172cm, 65kg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민첩성과 순간 스피드,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나고 좌우 측면 및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안수현은 187cm로 장신이면서 스피드가 좋아 전방에서의 침투와 공중볼에 대한 장악력이 탁월하다. 이지민은 좌측 수비수로 171cm 단신이지만 오버래핑 능력이 탁월하고 체력과 파워가 뛰어나다.

고병욱은 전남 유스 출신으로 볼 소유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올 시즌 강릉시청 소속으로 N리그에서 26경기 출장해 14골을 기록,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오영준도 전남 유스 출신으로 패싱력과 킥력이 뛰어나며 연령별 청소년 대표를 거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신인 선수는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휴가가 끝나는 내년 1월 4일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