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아련한 추억“LP판 음악 열풍이 불어온다”
현대인의 아련한 추억“LP판 음악 열풍이 불어온다”
  • 도지은
  • 승인 2015.02.06 20:24
  • 호수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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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쎄시봉’라이브 카페

통기타를 들고 여행을 가던 시절,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수건을 돌리던 그 당시에는 1초 만에 전송되는 문자메시지도, 수 만개의 음원파일을 다운받아 언제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각종 모바일 기기도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최첨단에 편리한 세상을 살고 있지만 최근 많은 이들은 DJ가 직접 음악을 고르거나 꾹꾹 눌러 적어 건넨 신청곡을 받아 틀어주는 아날로그적인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

 
   
류용진 사장
 

올드팝과 가요가 흘러나오는 추억 속의 바, 음악다방은 요즘시대 라이브카페라는 이름으로 현대인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가끔은 바삐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추억을 되살리는 라이브카페 ‘쎄시봉’으로 떠나보자. 지역에서는 최초로 LP음악과 통기타 공연을 들을 수 있는 라이브카페 쎄시봉은 음악인생 30년 대부 류용진 사장이 오랜 시간 계획해온 문화 사업이다.



뮤직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는 류용진 사장은“광양에는 LP음악이나 통기타를 공연하는 아날로그식 라이브카페가 없어 오랜 기간 준비한 끝에 선보이게 됐다”며“지역문화를 위해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쎄시봉은 수제 돈까스부터 스파게티, 볶음밥 등 식사류와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생과일주스 등 각종 음료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간단한 술과 안주도 마련돼 있어 마음 편히 오가며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쎄시봉’에서 먹고 마셔보는 것이 어떨까.
특히 젊은 세대는 TV와 인터넷 외 LP음악과 통기타 공연으로 이뤄진 아날로그적 쉼터에서 한없이 새로운 세상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류용진 사장은“따뜻한 인간미가 녹아있는 LP음악과 통기타공연으로 과거 음악다방의 분위기를 다시 느껴볼 수 있다”면서“쎄시봉은 70, 80, 90년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카페”라고 설명했다.

최첨단을 달리는 2015년에 과거 90년대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기회에  쎄시봉에서 추억 속 아날로그 음악과 90년대 복고매력에 푹 빠져보자.                     

문의 : 795-1994
주소 : 전남 광양시 오류로 57(기업은행 광양지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