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고로쇠약수제가 오는 6일 10시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제례는 향교주관으로 전통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문(단상)과 한글(단하)로 병행 진행한다.

약수제는 약수제례, 전통제례악 공연, 풍물놀이, 음복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제례는 광양향교 정현섭 전교가 올리고, 광양시립국안단의 제례학 연주와 옥룡면 도선풍물단이 풍물놀이를 공연한다. 제관은 초헌관에 시장, 아헌관에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종헌관은 약수협회장이 맡는다.

35회째로 열리는 이번 약수제는 지역의 명산인 백운산 신선께 지역의 융성함과 고로쇠약수의 풍성한 채치를 기원하고, 더불어 광양고로쇠의 우수성을 알려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