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상인들, 경기도 양주 LF아웃렛 둘러봐
광양지역 상인들, 경기도 양주 LF아웃렛 둘러봐
  • 김양환
  • 승인 2015.02.27 21:41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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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살리기운동본부 주선 … 피해 사례‘의정부 복합의류타운’견학

광양지역 상인들이 경기도 양주에 있는 LF아웃렛을 견학했다. 지난 24일 광양지역 상인 32명은‘광양경제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주선으로 LF아웃렛 양주점을 방문하고 상인들과 LF 관계 직원을 면담했다.

이날 방문은 광양시 지역경제과, 투자유치과, 운동본부 집행부, 상공인단체, 입점반대 비상대책위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일부 상인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입점 반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운동본부가 현재 운영 중인 LF아웃렛을 돌아보고 아웃렛 입점으로 인한 문제점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LF아웃렛 양주점을 돌아보고 양주점 점장, 본사 부장, 상인들을 만나 의문난 점들을 물었다. 방문단에 따르면 LF측은 다음달에는 본사 직원이 광양에 상주할 것 이라고 한다. 방문단은 양주 아웃렛과 20여 키로 떨어진 의정부 복합의류타운을 방문해 피해 사례를 살펴봤다.

양주 LF아웃렛은 2013년 3월 문을 열었으며 광양 아웃렛 규모보다 작은 150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방문객이 200만명에 연매출 700억원을 올렸으며, 평일에는 3000명 주말에는 2만명 정도가 방문한다.

한편 LF 프리미엄 패션 아웃렛은 1000억 여원을 투입해 부지 78천여㎡에 연건평 33천㎡의 규모로 광양읍 덕례리에 들어선다. 250여 개의 의류매장(2만6446㎡)을 비롯해 식음료시설(2644㎡), 영화관(2314㎡), 예식장(1652㎡), 차량 1500대를 수용할 주차장(2만9000㎡) 등을 갖출 계획이다.

LF아웃렛은 지난해 7월 31일 전라남도지사와 광양시장, LF 네트웍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광양 LF 프리미엄 패션아웃렛 건립사업’투자이행협약을 체결한 후, 8월 28일 덕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도시계획 시설로 결정 고시를 했으며, 12월 15일 공사 착공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처리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조건부로 최종 승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