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 올해 관광객 100만명 달성
매화축제, 올해 관광객 100만명 달성
  • 이성훈
  • 승인 2015.03.27 19:14
  • 호수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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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노점상 등 고질적인 축제 문제점 대책 마련키로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다압면 섬진마을 일원에서 열린‘제18회 광양매화축제’에 관광객이 10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개막 첫날에는 광양매화문화관 개관식에 이어‘KBS전국노래자랑 광양시편’ 녹화가 이어졌다. 밤에는 가수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한 달빛음악회가 열렸으며, 축제 기간 중 여수ㆍ순천ㆍ광양 3개시 시립예술단,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한 음악회 등 공연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매화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는 서비스였는데, 가족과 연인들은 축제 기간 내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섬진강변 매화마을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가기 바빴다.

한편, 매년 축제 때마다 발생되는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하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용역업체 등 연인원 1250명을 투입해 체계적인 교통지도를 펼쳤다. 하지만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주말에는 차량지체 현상이 발생하였고, 승용차 전용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교통체증, 노점상 등 문제점 등을 잘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축제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매화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