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주년 청소년관현악단, 눈부신 성장
창단 5주년 청소년관현악단, 눈부신 성장
  • 이성훈
  • 승인 2015.04.06 09:48
  • 호수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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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연ㆍ대회 돌풍, 문화 전도사 역할‘톡톡’

광양청소년관현악단(지휘자 팽기원)이 창단 5년째를 맞아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은 지역 청소년의 예술성 함양 및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향토애 고양을 목적으로 2010년 창단한 청소년 문화예술 단체이다.

관현악단은 초등학생 50명, 중고등학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단 후 5년 동안 총 77회의 연주회를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1년에는 독일‘작센 주 플랑켄베르그 시’와‘뮌헨 경찰악대’의 초청으로 독일 관악아카데미 방문 연주, 루이젠 초등학교 홀 연주, 뮌헨의 사슴공원 연주, 독일 전차부대 장병을 위한 연주 등 수차례의 공연을 통해 음악의 나라 독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쉴라밍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관현악대회’에서는 최우수상과 최우수 지휘자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광양시 청소년관현악의 실력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제주U-13 국제청소년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백운아트홀에서 독일 작센 주‘유스윈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두 도시 간 문화교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관현악단은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는데, 매월 열리는 ‘소규모 기획 공연’를 비롯해 5월 호남예술제, 8월 여름방학 뮤직캠프, 10월 전남관악제, 12월 정기연주회 등 총 15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팽기원 지휘자는“무엇보다도,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타인과의 소통 및 협력, 책임감 등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악기 연주가 훗날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이면 누구나 입단할 수 있으며, 별도 비용은 없다. 문의 798-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