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 사업 노력, 해설기사 확충 필요”
“사회 공헌 사업 노력, 해설기사 확충 필요”
  • 이성훈
  • 승인 2015.04.27 09:47
  • 호수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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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45차 독자위원회…김길성 9기 독자위원장 선출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 지정운ㆍ정유철 위원, 김양환 발행인, 백성호ㆍ주낙일ㆍ김선규 위원, 김길성 위원장, 이재학 위원
광양신문 45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22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김장권 총무와 지정운ㆍ정유철ㆍ백성호ㆍ주낙일ㆍ김선규ㆍ김길성ㆍ이재학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위원장을 사퇴한 소재민 위원장에 이어 새 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결과 김길성 위원장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9기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길성 신임 위원장은“앞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신문사에 잘 전달해 광양신문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면 평가에서 위원들은 신문 편집, 기사 평가를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LF 아웃렛, 지역 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선규 위원은“정보 확대 측면에서 주간 날씨를 게재, 시민들이 한 주간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제목에서 가끔 오자가 나온다”며“신문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제목 오탈자는 더욱더 꼼꼼히 체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신문사 자체적으로 기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민들의 글쓰기 강좌 프로그램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정운 위원은“20일 자 세월호 추모 문화제 사진이 인상적이고 아픔을 잘 담았다”며“안산 단원고 출신 대학생 인터뷰도 함께 게재해 지면이 더욱더 빛이 났다”고 말했다. 지 위원은“1면 광양제철소 근무제 전환 기사의 경우 해설 기사가 있었으면 더욱더 좋았을 것”이라며“1면 메인기사는 되도록 해설기사와 함께 실릴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백성호 위원은“광양은 공공시설물을 많이 설치하지만 관리가 잘 안 되는 사례가 많다”면서“광양신문이 이런 부분을 잘 짚어 보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유철 위원은“최근 불거진 LF 아웃렛과 관련 시민들은 단편적으로만 알 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잘 모를 수 있다”며“지역이슈는 지속적으로 보도해주고, 찬반 논란이 팽팽한 사안은 언론이 중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주낙일 위원은“청소년 흡연의 경우 이제는 피우지 말라는 지도로는 교육이 어렵다”며“금연이 최상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청소년들이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학 위원도“징계 위주의 교육은 역효과가 일어나기 마련”이라며“어른들이 진심으로 마음을 먼저 열고 학생들에게 다가가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양환 발행인은“오늘 여러 분야에서 각종 아이디어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며“인력은 부족하지만 독자위원들과 함께 좋은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독자위원도 광양신문 가족”
                
김길성 광양신문 9기 독자위원장

광양신문 9기 독자위원장에 선출된 김길성 위원장은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독자위원들과 자주 연락하고 정보도 교류해서 광양신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독자위원들도 광양신문 구성원이고 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원들과 신문사 가교역할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만의 소모임을 만들어 광양신문에 의견을 제시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면서 “많은 소통과 정보 교류를 통해 경영 개선은 물론, 한단계 더 발전하는 광양신문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