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간 함께 한 우정”
“3박 4일간 함께 한 우정”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5.05.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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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산소학교, 광양제철초 방문

 지난 1월에 방문했던 중국 푸저우시 우산소학교 학생 16명과 교직원 4명이 1대1 교류 답방형식으로 지난 달 26일 제철초등학교(교장 고문언)를 찾았다.

 방문단은 3박4일 동안 학생들 가정에 홈스테이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놀고, 생활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영어수업과 체육수업을 함께하고 양국 공연발표회도 열렸다. 광철초는 관악부의 축하음악으로 아리랑을 비롯해 K-POP댄스, 피아노3중주, 중국노래‘야래향’를 불렀다.

 우산소학교는 색소폰연주와 무용, 소수민족의 민속춤, 서예작품 시연, 한국노래를 불렀다. 특히 한국 노래로 준비한‘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과‘스승의 은혜’는 듣는 사람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은 광양제철소, 컨테이너부두, 순천만정원, 여수엑스포 현장 등을 둘러보고 지난 달 29일 이별의 아쉬움을 표했다.

 고문언 교장은“3박4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그들을 보냈다”며 “이들이 쌓은 우정이 지속되고 커져서 성인이 되었을 때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