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통한 쌀’ 친환경쌀 생산 본격 준비
'오감이 통한 쌀’ 친환경쌀 생산 본격 준비
  • 이수영
  • 승인 2006.10.19 21:29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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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첫 모내기, 왕우렁이 농법 도입
▲ 왕우렁이는 논 10a당 5㎏ 내외를 투입해 일반적으로 제초제 2회를 살포시 91.3%의 제초효과가 있는 반면 왕우렁이 농법은 98.6%의 높은 제초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감이 통한 쌀’의 생산단지로 널리 알려진 옥곡면 신금들에서는 추석전 햅쌀로 소비자의 밥맛을 돋우기 위해 지난 4월 25일 광양시에서는 처음으로 모내기를 실시하고, 올해에 처음으로 도입한 왕우렁이 농법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첫 모내기의 주인공은 옥곡면 장동리 박성주씨로 총 3,000평에 모내기를 했으며, 모내기를 한 지 7일이 지난 2일 왕우렁이를 투입했다.

왕우렁이는 논 10a당 5㎏ 내외를 투입해 일반적으로 제초제 2회를 살포시 91.3%의 제초효과가 있는 반면 왕우렁이 농법은 98.6%의 높은 제초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간척지 50㏊와 진상면 금이리·청암리 20㏊ 등 총 70㏊ 규모로 금년 처음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법의 쌀 단지에서는 총사업비 1억4천만 원이 소요되며 자기부담 50%와 시비 등 50%로 추진하게 된다.

이처럼 친환경농법은 화학비료 및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유기질비료, 왕우렁이, 시리파겔, 파스카겔의 수용성 규산염, 웰빙키토산, 바구탄 등의 친환경적인 농자재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게 되는데, 향후 소비자들의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우리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촉진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력 : 2006년 05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