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축소 논란 간담회...정부입장만 되풀이
광양항 축소 논란 간담회...정부입장만 되풀이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2:36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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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 논란 이어질 듯
광양항 축소 논란에 따른 간담회가 7월3일 컨부두공단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윤근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강무현 해수부차관, 이성웅 광양시장, 김수성 의장, 정이기 컨공단이사장, 민경태 여수해양청장, 송영수 상공회의소 회장, 해수부 윤병구 항만국장과 박형배 광양항시민행동 실무위원장 등 시민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수부 윤병구 항만국장이 '광양항개발계획 및 향후 발전전망'을 프리젠테이션 화면으로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무현 해수부차관은 "광양항 개발은 축소하는것이 아니라 물동량 추이에 따라 연기하는 것이다" 며 "투포트 시스템은 변화는 있을수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고 정부의 항만정책을 강조했다.
그러나 질문자들은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정비'가 부산항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나 강 차관은 지난해말 이미 물동량의 예측을 발표해 그에 따른 산술적 수치를 발표한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웅 시장은 2015년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민자유치 3단계 3차 5선석을 2011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자 강 차관은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 직답을 회피 했다.
이에대해 행사를 주선한 우윤근 국회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지막 발언으로 "광양항의 개발이 어떤 세력에 의해 좌우지 되는 것은 용서할수 없다"고 광양항 개발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정부측의 입장만 되풀이된 예정된 수순으로 광양항 축소 논란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06년 07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