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이달부터 인천국제공항에 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고 매체는 라이트박스 형태의 광고판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이 수하물을 찾기 위해 대기하는 1층(도착층) 수하물 인도장 상단에 설치했다.

경제청은 지난해까지 김포공항, 여수공항, 사천공항 세 곳에 공항광고를 실시한 바 있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광고를 확대키로 하였다.

인천국제공항은 1일 평균 6만5천여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으로 입국심사에서 수하물 수취, 세관 검사까지 완료하는 데에는 평균 40분이 소요된다. 광고안은 광양항 및 광양항배후물류단지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가로 2.67m, 세로 1.35m의 규격으로 제작됐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광고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 광고 게재를 계기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