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경기침체, 기관들 힘 모아 극복하자”
“메르스 여파 경기침체, 기관들 힘 모아 극복하자”
  • 이성훈
  • 승인 2015.06.26 21:28
  • 호수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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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발전협의회 개최…기관장들,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

 

정현복 시장이 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와 관련,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발전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데 뜻을 같이 했다.

기관장들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쇄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현복 시장은“현재의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지도자들이 뜻을 한데 모아 시민을 안심시키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재윤 광양경찰서장은“메르스와 관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책상황실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시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음주단속은 기존 측정기 사용 방식에서 채혈 음주측정 방식으로 변경ㆍ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재 한려대 총장과 노영복 보건대 총장은 대학 조직 개편 및 교직원 인사 단행 등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기관 단체들이 지역대학 살리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장은 특히 총학생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양 LF 아웃렛 입점 찬성 서명운동에 대한 추진성과를 설명하며“6월 말 학기 종료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가뭄 끝에 곧 장마가 시작될 상황에서 가뭄대책과 함께 장마에 따른 집중호우와 각종 시설피해에 대해 각 기관 단체별로 사전 예방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발전협의회는 광양시를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상공회의소 등 38개 유관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과 대응방안 협의를 위해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두번째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