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가족봉사단이 출범했다. 광양시는 지난 11일‘자원봉사나눔터’ 1층 교육장에서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10가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가족봉사단은 이날 활동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온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가족들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가족봉사단은 매월 1회에 거쳐 청소년이나 환경문제 예방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이와 함께 시는 기본교육과 시스템 교육, 전문교육 등을 통해 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영식 희망복지지원팀장은 “가족봉사단 활동은 가족 간의 친화력과 결속력 강화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은 물론, 주변 이웃까지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행복에너지 보급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 팀장은 “앞으로 청소년이나 환경문제 예방 효과가 큰 다양한 가족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가족봉사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2007년 제1기 13가족을 시작으로 매년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제8기까지 총 98가족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또는 넷째 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지정하여 테마활동 참여, 사랑의 김장담그기, 시 행사 지원, 농촌 일손 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