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 큰 감동과 사랑의 멜로디를 약속합니다!”
“시민들께 큰 감동과 사랑의 멜로디를 약속합니다!”
  • 이성훈
  • 승인 2015.07.27 10:07
  • 호수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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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정기공연 앞두고 담금질 들어간 ‘광양시여성합창단’

“올해 공연 주제는 ‘새 삶 새 출발’입니다.”
광양시여성합창단(단장 김재숙)이 오는 11월 2일 개최하는 정기공연을 100여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2012년 창단한 여성합창단은 창단 첫 회부터 해마다 정기공연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새 삶 새 출발’(이탈리아어 ‘AVVIO’)이다. 그동안 주제를 살펴보면 첫 공연 ‘樂&Dream’ 2회 ‘그대 있음에’ 3회 ‘그대와 함께’ 4회 ‘오직 그대’였다.

이우연 지휘자는 “여성합창단이 이제 창단 5년째를 맞이한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새출발하는 의미에서 올해 주제를 이렇게 정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여성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기 위해 최근 사진촬영을 하고 오는 29일 광양문화원 광장에서 열릴 도립미술관 유치 기념해 열리는 읍성문화축제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을 마치면 100일 간 본격적인 연습을 토대로 오는 11월 2일 시민들에게 사랑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월ㆍ수요일 오전 10시 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정기연습을 하고 있는 여성합창단은 현재 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뽐냈다. 탁서영 단무장은 “축제뿐만 아니라 그동안 봉사활동도 많이 참여했다”면서 “노래를 통한 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조그마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어서 하루하루 정말 보람차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단한지 얼마 안됐지만 실력은 만만치 않다. 창단 2년 만인 2013년 6월 전남도민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코리아 합창제에도 출전, 기량을 뽐냈다.

김재숙 단장은 “통합 광양시가 출범하기 훨씬 이전인 광양군 시절부터 여성합창단의 필요성을 느껴왔었다”며 “단장을 맡은 지 5년 됐지만 단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 항상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지휘자를 통해 하나의 목소리와 선율, 화음을 만들어 시민들께 깊은 감동을 줬다면 우리로서는 큰 보람”이라며 “노래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정기연주회에서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안겨주고 싶다”며 “여성합창단을 통해 회원 자신의 취미활동과 가정의 평화를 도모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사랑의 하모니를 들려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여성합창단은 단원을 모집한다. 광양시에 거주하면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매주 월ㆍ수요일 오전 10시 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정기연습을 갖는다.

가입문의 탁서영 단무장 010-8634-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