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장도전수교육관,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공개행사
광양장도전수교육관,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공개행사
  • 이성훈
  • 승인 2015.07.31 19:38
  • 호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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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장도전수교육관(관장 박종군)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오는 7일까지 장도전수교육관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순백의 칼 문화 한국 장도’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代)를 이어 광양 장도의 맥을 잇고 있는 박종군 보유자와 정윤숙, 박남중 이수자 등 장도 제작 시연과 장도, 칠보공예, 낙죽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부대행사로는 ‘선비의 풍류 은장도술’ 이라는 주제로 백학 윤하민 선생의 택견 시범 공연과 함께 장도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체험 시간도 마련됐다. 박종군 보유자는 “장도를 만들 때에는 장인의 혼과 온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선친(故 1대 도암 박용기)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기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후원하고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이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보유자와 이수자의 공개 시연을 통해 장도(粧刀)안에 담긴 한국인의 혼과 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