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6개국 11개 도시 참가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6개국 11개 도시 참가
  • 김양환
  • 승인 2015.10.12 09:43
  • 호수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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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교류 촉진, 국외 관광객 유치기반 마련 위해
에콰도르 만타시와 우호교류 의향도시 체결

  제2회 광양시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이 지난 5~8일 6개국 11개 자매 우호도시 67명이 참가해 열렸다. 참가도시는 중국(6) 선전, 샤먼, 렌윈강, 선양, 잉커우, 다렌, 일본 시모네세키, 필리핀 까가얀데오로, 인도네시아 찔레곤, 미국 그랜베리, 에콰도르 만타시 등이다.

  본 행사인 심포지엄은 7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조발표, 주제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10개 도시에서 국제교류 도시 간 문화예술과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 문화예술교류 추진 사례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심포지엄 전날인 6일에는 광양시립국악단, 샤먼 무용단, 까가얀데오로 전통무용단 등이 한국, 중국, 필리핀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졌고, 8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 국제교류의 밤 행사가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양시가 맺고 있는 우호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방안을 모색해 상호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에콰도르 만타시는 시장, 시의원 3명 등 시청 관계자가 참가해 광양시와 국제우호교류 의향도시 협약식을 가졌다.

  양 도시는 앞으로 상호무역, 투자, 시민 간 교류증진에 관한 사항과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교류도시, 자매도시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다자간 FTA가 보편화 되고 있는 시점에 만타시와 협약을 체결, 광양시와 만타시가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연결하는 중심항만으로 발전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잠부라노 만타시장은“세계 16위권의 항만도시이자 신도시 건설 경험을 갖고 있는 광양시와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항만개발과 도시건설 전반적인 면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양 도시가 아시아와 중남미간 무역통상의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의향도시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교류도시, 자매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에콰도르 만타시는 25만명으로 면적은 309㎢이다. 에콰도르 서부 해안에 있으며 고온건조한 기후로 최저 19도, 최저 31도에 이른다.

  어업과 식품가공업, 관광업 발달했으며 국제공항이 있다. 주요생산품은 참치, 커피, 카카오 등이다. 만타시에는 만타항이 있는데 에콰도르 제2항만이며 컨테이너 4선석 규모에 크루즈 여객항이 있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가톨릭이고 축구, 테니스의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