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산단 10월말 착공, 토지보상 90% 끝나
세풍산단 10월말 착공, 토지보상 90% 끝나
  • 이성훈
  • 승인 2015.10.16 19:05
  • 호수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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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대책 협상 마무리 … 11월 중 주민이주 시작
지난 8월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시행자인 세풍산단개발㈜과 실시협약(MOA)을 체결했다.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0일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풍산단 조성을 위한  1단계 토지보상이 90% 이상 마무리된 데 이어, 난항을 거듭해온 주민이주대책 문제도 최근 해결되어 최근 합의서 작성까지 마무리했다.

사업시행자인 세풍산단개발㈜와 주민대표기구인 ‘세풍주민대책  위원회’간 6개월여의 협의 끝에 산단부지 내 48가구의 주민 이주대책을 합의하고 다음달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상이 끝난 지역을 중심으로 추수가 끝나는 이달 20일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사업시공사 포스코건설(주)은 내년초 우선착수부지에 필요한 토사 100만㎥를 확보하기 위해 광양시 경관심의 위원회의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토사확보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착수 60만㎡(18만평)의 1단계 조성 부지에는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R&D(연구개발)센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바이오패키징소재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후 2016년 말까지 추가 금융약정(PF)을 체결하여 2020년까지 전체 산업단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풍산단은 총 52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0㎢(91만 평) 규모로 개발하며, 지난 7월 기능성화학소재 R&D센터 건립 등 602억원의 예산 투입 계획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