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주도‘양심운전자’찾아 선물 증정
순천시, 시민주도‘양심운전자’찾아 선물 증정
  • 이성훈
  • 승인 2015.10.23 19:44
  • 호수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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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운전자 10명, 가전제품 전달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 9월말부터 시민주도로 ‘양심운전자 찾기’ 프로그램을 추진해 양심운전자 10명을 선정한 것과 관련 선물을 증정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국제로타리3610지구 제3.4지역 회원과 행복순천시민추진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심운전자로 선정된 10분에게 3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증정식을 가졌다.‘양심운전자 찾기’프로그램은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3ㆍ4지역이 후원하고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순수 시민 주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9일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회는 17개 로타리클럽에서 후원한 1000만원으로 양심운전자 찾기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밤늦은 시간 교통위반이 잦고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이면 도로내 횡단보도나 사거리에서 시간대를 정하지 않고 교통 신호 및 정지선 준수는 물론 안전벨트를 착실하게 착용한 운전자를 양심운전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양심운전자는 자녀의 귀가를 돕던 부모, 취업준비로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다 귀가하던 대학생, 야근으로 퇴근이 늦었던 직장인으로 평소 아무도 보지 않는 횡단보도나 사거리 신호등에서 정지선 및 신호 준수, 안전벨트 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가 습관이 되어있는 양심운전자들이었다.

  행복순천시민운동추진위원장(이원근 순천제일대 교수)는“밤늦은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양심운전자를 찾아다니며 교통사고 위험 등 어려움이 많아 지칠 때도 있었지만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라는 시민들을 만날 때면 큰 위로가 됐다”며“전국 제1의 선진 교통문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양심운전자 찾기는 11월에도 지속 추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양심운전자 찾기 행사를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운동 확산과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주기적,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