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어류생태관,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와 업무협약
섬진강어류생태관,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와 업무협약
  • 이성훈
  • 승인 2015.10.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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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ㆍ섬진강 생태탐방 활성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달 26일 한ㆍ섬ㆍ지(한려해상ㆍ섬진강ㆍ지리산권) 천리길 생태탐방과 섬진강어류생태관 활성화 등을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소장 양기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섬진강어류생태관과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한ㆍ섬ㆍ지 천리길 섬진강길 코스에 수달관찰대~섬진강어류생태관~화개장터까지의 구간을 추가해 대표 탐방코스로 육성키로 했다. 또한 그 출발지를 섬진강어류생태관으로 결정했다.

특히 두 기관은 △한ㆍ섬ㆍ지 천리길의 섬진강길 프로그램과 섬진강어류생태관 공동 홍보 △두 기관 경유 탐방객, 관람객 상호 유치 협력 △체험ㆍ탐방 프로그램 공동 운영 개발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협약 내용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구례 화엄사 인근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구례 4개 면 100㎢를 관할하는 기관이다. 지리산을 보존·관리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지리산의 자연경관, 역사·문화탐방, 생태관광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탐방객은 33만 명으로 지리산 전체 탐방객 98 명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협약 체결 후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11월께 섬진강길 생태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해 섬진강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생태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험시설 확충,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생태체험기관 참여 유도 등 섬진강어류생태관 활성화와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