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복토재로 변신한 하수도 모래흙 ‘1억원 절감’
매립장 복토재로 변신한 하수도 모래흙 ‘1억원 절감’
  • 김보라
  • 승인 2015.11.13 20:21
  • 호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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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위생 매립과 산림훼손도 예방

광양시가 하수도 정비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모래흙을 생활폐기물 매립장의 매립 복토재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생활폐기물을 매립하기 위한 복토재가 부족해 매립장 내에 토취장을 개발해 왔으나, 토사 굴착과 복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산림훼손이 불가피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10월부터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 사업 현장으로 부터 발생하는 모래흙을 확보하고 매립 복토재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2017년까지 양질의 토사만 선별해 매립 복토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립장 토사굴착에 따른 예산 1억 원 절감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위생 매립은 물론 산림훼손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오창석 관리팀장은 “매립장의 쓰레기로 인한 비산, 악취, 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일복토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