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아파트 기쁨배움터 ,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행정자치부장관상
송보아파트 기쁨배움터 ,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행정자치부장관상
  • 김보라
  • 승인 2015.11.16 10:05
  • 호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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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배움을 통한 평생학습과 마을공동체 운영 결실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15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에서 송보아파트 주민협의체인‘기쁨배움터’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은 공동체를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인 국내외 사례를 공유해 향후 100년의 공동체 활성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시·도의 우수공동체를 선정하는‘마을공동체 행복한마당’에는 광양읍 송보파인빌 7차아파트‘송보 기쁨배움터(대표 허형채)를 비롯해 전국 도시형 공동체 44곳, 농촌형 공동체 36곳이 참가했다.

이날‘기쁨배움터’는 마을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소통과 배움이라는 믿음 아래, 소통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거기에 배움을 더하면 나눔이 생기며, 나눔은 화합을 이끌어낸다는 내용을 발표해 행사장에 모인 500여 명의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송보 기쁨배움터는 주민들의 화합과 배움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와 주민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의 재정 지원을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 커뮤니티 공간인‘송보7차 이야기’밴드를 통해 자발적 재능기부자를 모집하고, 한지와 퀼트공예 교실, 초등학생을 위한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관리사무소 옥상을 활용해 가족단위 텃밭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송보 꿈사랑 도서관에서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16개 학습동아리에는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허형채 대표는“이런 다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어르신과 젊은 세대간 열린소통! 관리사무소와 입주민간 원활한 소통! 입주민들의 자원봉사 확대를 통한 노력 소통!이라는 통!통!통!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며“송보아파트를 넘어 용강지역과 광양시 전체로 배움을 통한 공동체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영학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송보 기쁨배움터’의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배움을 통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퇴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