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산단‘기업설명회’성황
세풍산단‘기업설명회’성황
  • 이성훈
  • 승인 2015.11.27 20:53
  • 호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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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기업, 1335억원 규모 투자협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도약의 새로운 핵심거점으로 개발될 광양 세풍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분양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가 지난 24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렸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광양경제청이 그 동안 해외기업 및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전개해 온 투자유치 활동 결과 일본기업인 후지광업, 홍콩합작 기업인 KS랩 2개사와 총 500억을 투자하는 MOU를 체결하고, 국내 기업인 ㈜바이오소재, ㈜제영산업, ㈜네고팩, 콘프라테크㈜ 4개사와 총 1335억을 투자하는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세풍산단은 지사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방문한 산업단지로 기능성화학 클러스터를 유치했다”며 “세풍산단에 조성될 기능성화학클러스터는 석유화학이 직면한 국내외적인 장애를 돌파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바이오소재(대표 유영선)는 세풍산단 1만6500㎡의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바오소재 원료와 필름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주)제영산업(대표 홍승희)은 9900㎡의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해 포장재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주)네고텍(대표 이보영)은 6만6000㎡의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비닐포장재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콘프라테크(주)(대표 박명종)는 9만9천㎡의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사출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들 4개사가 고용할 인원은 640명이다.

  MOU를 체결한 KS랩(대표 김근식)은 세풍산단 3만3000㎡에 2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신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일본기업인 후지광업(주)(대표 채규명)은 9만9000㎡에 300억원을 투자해 규소원료 석영 가공공장을 건설해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2개사의 고용예정인원은 160명이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세풍산단 우선착수 59만5000㎡(18만평) 부지에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R&D(연구개발) 센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바이오패키징소재기업 등을 유치하고, 내년 말까지 추가 금융약정(PF)을 통하여 전체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풍산단은 2020년까지 총 5천2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0㎢(91만 평) 규모로 개발하며, 지난 7월 기능성화학소재 R&D센터 건립 등 602억원의 국비 등 예산 투입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