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379건 … 12억원 재산피해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전남지역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379건의 화재가 발생해 52명의 인명피해와 1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화재 건수는 1만 171건이다.
공동주택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가 228건(6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69건(18%), 기타 55건(14.5%) 순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경우 장시간 화기를 취급하는 사골 등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하거나 전기장판 과열, 전기히터 주변 가연물 방치 등 사용자의 순간 방심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도소방본부는 △가스레인지 중간 밸브 잠그기 △안전장치 부착된 KS인증 전기제품 사용 △안 쓰는 전열기구 코드 뽑기 △온열기 주변 인화물질 제거 등 작은 실천만으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이 적극적인 화재 예방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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