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임원 30% 감축
포스코그룹 임원 30% 감축
  • 이성훈
  • 승인 2016.02.12 19:43
  • 호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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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질개선, 조직 경쟁력 제고 위해
김민철
박영관
이경조
이시우
최주
박주철

포스코가 그룹 내 임원 숫자를 30% 줄인다. 포스코는 최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기업체질개선 및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강도 쇄신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지난해 3월 정기임원인사 대비 110명이 준 259명 수준으로 임원수를 조정했다.

이와 함께 관리 및 지원 조직 최소화와 유사 기능 통폐합을 통해 실·본부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을 가치경영센터에 편입시켜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해 R&D기능을 편입시켜‘기술전략-R&D-투자’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주 광양제철소 선강담당부소장이 기술연구원 광양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경조 압연담당부소장은 기술투자본부 철강기획실장으로, 박주철 광양제철소 안전설비담당부소장은 포스코 ict로 전환 배치됐다.

박영관 포항제철소 선강담당부소장은 광양제철소 선강담당부소장으로, 이시우 포스코 마하슈트라 법인장이 압연담당부소장으로 내정됐다. 김민철 설비기술부장은 안전설비담당부소장으로, 본사 소속인 주세돈 기술연구원 광양연구소장이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포스코는 통상 3월 정기주총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한 조기 인사로 업무 효율성 및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연초로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이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