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구례 군도 11호선, 미개통 구간 5.5km 개설
광양~구례 군도 11호선, 미개통 구간 5.5km 개설
  • 김양환
  • 승인 2016.02.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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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조화 이룬 생태도로 조성…관광객 증가 기대

광양시는 구례군과 옥룡면 동곡리~구례군 간전면 운천리를 연결하는 군도 11호선 중 미개통 구간인 한재구간 5.5km를 개설한다. 광양과 구례는 지난해 10월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양 지역 간 원활한 교류와 동반성장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오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개설에 공동 노력하기로 업무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양 시군은 2018년까지 총 100억원을 들여 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에 예산 6억원을 확보,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백운산을 따라 개설하는 한재구간은 광양 지역이 2.5km, 구례 지역이 3.0km로, 백운산의 생태환경과 지리적 여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백운산과 조화를 이룬 생태도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민영 도로시설팀장은“도로가 개설되면 구례군은 물론 경남 하동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지리산권의 접근성을 확보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