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교 목표 (가칭) 창의예술고 건립 박차
2018년 개교 목표 (가칭) 창의예술고 건립 박차
  • 김보라
  • 승인 2016.04.08 19:34
  • 호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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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중앙투자 심의 요청, 행정절차 이행 후 2017년 착공

시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창의예술고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3일 예술고 건립지역이 광양으로 결정된 이후부터 줄곧 창의예술고 건립에 협력해 왔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산한 건립비는 245억여 원으로 시는 이 가운데 기숙사·급식실·운동장 조성에 소요되는 70억여 원을 부담한다. 또 매년 10억 원씩 10년 동안 예술고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3월초에 시의회로부터 비용부담계획 승인도 받았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교육부에 요청한 ‘중앙투자 심의’가 4월말 승인이 이루어지면 전라남도의회 동의를 거쳐 올해 6월부터 예산 편성과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7년 1월 건립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양커뮤니티센터 건물과 부지 일원 4만 2000여㎡에 조성되는 예술고는 학년 당 3학급(음악과 2과목, 미술과 1과목) 전체 3학년 9학급으로 운영된다.

정원은 초기 학생모집을 감안하여 학년 당 60명씩 총 180명으로 출발하고, 이후 예술고의 발전과 모집 추세를 반영하여 학과와 학생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예술고가 개교한 후에는‘성장·발전 지원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들의 예능 꿈나무 육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예술인재를 육성하는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백운장학금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예술 자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이병환 교육청소년과장은“광양시에 도립미술관 유치, 사라실예술촌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인 양성의 기반이 될 중등교육기관은 반드시 필요하다”며“전남도교육청과 더욱 협력하여 예술고 건립, 학생 유치 등에 최선을 다해 창의예술고를 유명 예술인 배출의 산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