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정전유발 화재 ‘원인미상’
광양항 정전유발 화재 ‘원인미상’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2.27 17:23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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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공단, 전력 케이블 복구에 박차
지난달 1일 발생한 컨테이너부두 전력공급 케이블 화재사고에 대한 원인파악이 어렵게 된 가운데 컨테이너부두공단이 케이블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컨공단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광양항 정전사고를 유발했던 화재 원인을 파악키 위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지만 결국, 원인 미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양경찰서는 화재원인파악을 위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것 이라며 계속 수사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컨공단은 화재원인 파악과 상관없이 훼손된 전력 케이블을 신속히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컨공단은 지난달 송전케이블 공급업체인 핀란드 제작사의 확인을 통해 일부구간의 교체만으론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한 구간(850m)을 전체 교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 주문과 함께 복구공사에 들어가 오는 7월 말 완료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컨공단 관계자는 “현재 임시 가설로 공급되고 있는 전력으론 광양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한계가 있다”며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하절기이전에 훼손된 송전케이블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컨공단은 임시전력공급 시설의 사고에 대비 복구공사와는 별도로 3월 중순쯤 화재로 훼손된 부분을 우선 연결해 단기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