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기자, 신문사 직접 방문하니 꿈을 꼭 이루고 싶어”
“내 꿈은 기자, 신문사 직접 방문하니 꿈을 꼭 이루고 싶어”
  • 이성훈
  • 승인 2016.05.20 20:21
  • 호수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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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고 2학년 유태혁ㆍ홍혁기 학생, 진로체험 학습 차 광양신문 방문

“광양신문이 제가 태어난 해랑 똑같아요.”

백운고 2학년 유태혁ㆍ홍혁기 학생이 지난 16일 진로체험 학습 차 광양신문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날 광양신문의 역사와 무엇을 취재하는지, 신문은 어떻게 제작하는지 등을 살펴봤다. 유태혁 학생은 신문 기자가 꿈이며 사회부에서 활동하고 싶어 한다.

홍혁기 학생은 앵커가 꿈이다. 두 학생은 이날 방송과 언론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하며 기자로서의 꿈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기자가 되려면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성훈 편집국장은 “기자와 학과는 무관하다”며 “어느 과를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나는 왜 기자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신방과를 나오지 않아도 기자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많다”며“특정학과에 진학했다고 해서 기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답했다.

출입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두 학생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사회부와 스포츠부, 정치부였다. 이 국장은 이에“각 분야별 전문 기자도 있고, 신문사에 따라 출입처를 주기적으로 바꾸며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꼭 한 분야에서만 근무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규모가 큰 일간지는 기자들의 출입처가 명확한 반면, 지역신문처럼 소규모로 운영하는 신문사들은 특별한 출입처 없어 지역 전체를 취재한다”면서“요즘에는 기자들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촬영하고, 취재도 하는 등 한명이 여러 가지 취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이밖에 기자가 되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 취재회의, 1면에 실리는 내용, 기자들의 생활ㆍ경제력 등 다양하게 질문했다. 유태혁 학생은“사회부 기자가 꿈인데 방송, 언론, 기자 세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됐다”며“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혁기 학생은“현장 기자들을 통해 직접 취재 현장 이야기도 듣고 신문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많이 풀렸다”며“앞으로 신문, 뉴스를 더욱더 꼼꼼하게 보고 멋진 앵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