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광양사무소, 부산으로 철수한다
한진해운 광양사무소, 부산으로 철수한다
  • 김양환
  • 승인 2016.05.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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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채권단과 자율협약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이 광양사무소를 철수하고, 업무는 부산으로 이관한다. 한진해운은 “국내외 운영조직을 합리화해 비용 절감 및 조직 슬림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광양, 인천 운영사무소를 5월 31일부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 사유는 채권단과 ‘자율협약’이다. 한진해운은“지속적인 해운경기 침체로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체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에는 한진해운 광양사무소가 자회사인 HSGT를 운영 관리해 오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부산에서 광양터미널(HSGT)을 관리하게 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진해운 광양사무소는 광양터미널 운영을 관리해 오고 있으나, 부산으로 업무는 이관되며 직원들은 부산으로 옮겨 가게된다”면서 “광양터미널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 광양사무소에는 현재 약 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