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은 예산 10%를 절감하고, 절감된 재원은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활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의 할일을 100%하면서 예산은 10%를 절감하고 이를 재투자하여 110%의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새 정부가 발표한 ‘예산 10% 절감 실천방안’에 따른 것이다.
예산절감은 2008년도 예산 집행에서부터 2009년도 예산 편성까지 이르는 재정운용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주요 절감 내용은 경상비의 경우 법적·의무적 경비를 제외한 운영비, 여비 등 공무원의 직접 사용경비를 일률적으로 절감하고, 사업비에 대해서는 자체사업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업수요 예측과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절감키로 했다.

이번 예산절감 추진은 획일적인 기준·목표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광양경제청의 특성과 재정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각종 낭비요소 제거와 불요불급한 지출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절감된 재원은 금년도 추경 및 내년도 예산편성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전액 재투자될 예정이다.